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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암기법

한국사(1) 선사시대 : 우리 민족은 만주, 요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퍼져 살았다.

by 토트마트 202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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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직 자격증 중 공인노무사와 손해사정사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자격증을 너무 오래 쓰다 보니 조금 지겨워져서 새로운 주제를 쓰다가 나중에 완성할까 합니다.

한국사는 원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하여 자격증편에 쓰려고 하다가, 자격증이라 하기 어렵고 한국사 자체를 정리하고 싶어 별도의 카테고리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늦은 나이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따게 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2020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처음으로 알게 되어 취득 준비를 하였는데, 당시에 관광통역안내사 1차 시험인 국사 과목이, 외국어처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 받는 것으로 대체된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2021년 하반기 시작되는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다면 빨리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시험 준비를 하였고, 한 달만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취득하였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사 시험을 공부하였으면서도 비교적 쉽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사를 원래 좋아했던 과목이었던 것도 있지만, 과거에 한국사 정리 노트를 아직도 갖고 있어서 공부가 수월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사 정리노트는, 한국사 각 시대별로 중요한 사건이나 내용을 358개 문장으로 정리한 것인데, 의외로 많은 시험에서 효과를 보았습니다. 당연히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은 내용인데,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리면 재미있을 것 같아 앞으로 순차적으로 올릴 생각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든 수학능력시험이든 공무원시험이든 한국사를 공부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대체하겠다고 기사만 돌았다가 결국에는 원래처럼 1차 필기 시험 과목으로 한국사를 보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한국사 정리노트가 관광통역안내사 1차 시험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사시대

오늘은 첫번째 시간으로, 선사시대에 관한 주요 문장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민족은 만주, 요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퍼져 살았다.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 민족의 역사는 70만 년 전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고, 지역적으로는 유적의 분포로 보아 만주, 요서, 한반도에서 살았던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민족의 기틀은 신석기에서 청동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구석기 시대에도 우리 민족이 만주, 요서, 한반도에 살았다는 것만 의미가 있고, 그들이 정착하며 살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 청동기 시대였습니다.


한반도 구석기는 전국에 분포. 전기에서 후기까지(원시 미술)

함경북도 웅기군 굴포리, 충청남도 공주군 석장리, 평안남도 상원군 거문모루,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충청북도 제원군 점말동굴과 두루봉동굴 등등 구석기 유적은 전국에 분포한다.

참고로, 위 지명들은 외워서 쓴 것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국사 교과서 첫 부분에 지도와 함께 구석기 유적 분포가 있었고, 당시에 그것을 외우게 했는데 신기하게 지금도 거의 외울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연천 전곡리 유적은, 어린이날 즈음하여 매년 구석기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두 번이나 갔다 왔습니다. 1977년 그렉 보웬이란, 고고학에 조예가 깊었던 주한 미군이 한국인 연인과 한탄강 주변을 걷다가 주먹도끼를 발견하면서 전곡리 유적지 발굴이 시작되었던 것은 유명한 사실로, 나무위키를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신석기 시대 새로운 시작은 농경, 토기, 직조, 원시신앙이다.

저는 농토직원이라고 외웠습니다. 선사시대 관련하여 가장 출제가 많이 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농사, 토기(빗살무늬토기), 직조, 원시신앙이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농경에 벼농사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 피, 수수가 이 당시 농경이었습니다. 벼농사는 훨씬 후에 등장합니다.

 

신석기 시대 사회는 폐쇄, 혈연, 모계, 공동, 평등, 족외혼 사회이다.

청동기 시대가 되어 무기를 갖고 전쟁을 하여 초기 국가가 등장하여야 불평등, 부계 중심의 사회가 등장합니다. 청동기 시대와 비교하여 외워둬야 할 것입니다. 사실, 외울 필요는 없고, 전쟁이 시작되어 계급이 발생하는 청동기와 평화로운 신석기 시대를 구분하여 이해하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석기 분묘는 토묘로 태양숭배와 내세사상을 보여준다.

위에서 원시신앙이 시작되었다고 한 것처럼 신석기 시대에 이미 내세사상이 생겨났습니다.


한반도 청동기는 아연 합금과 동물문양으로 보아 북방 계통이다.

한반도 청동기의 아연 합금(청동은 구리와 주석의 합금이 일반적이지만, 경우에 따라 아연이 포함되기도 함)은 북방 지역, 특히 시베리아와 만주 일대의 청동기 문화에서 흔히 나타나는 기술적 특징과 유사합니다. 또한, 동물문양(예: 사슴, 말, 새 등)은 스키타이-시베리아 문화권에서 두드러진 동물 양식과 공통점이 많습니다.


초기 비파형에서 뒤에 세형 청동검으로 발전한 것은 청동문화의 토착화이다.

한반도 청동기의 발전 과정에서 초기 비파형 동검(요령식 비파형 동검)에서 세형 청동검으로의 전환은 청동문화의 토착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청동기시대 농기구는 석기이지만 보리, 콩, 벼(말기) 등이 추가된다.

청동기시대(기원전 10세기~4세기경) 한반도의 농기구는 주로 석기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청동이 주로 제의적·상징적 도구(예: 청동검, 청동거울, 청동방울)나 무기로 사용되었고, 일상적인 농사 도구로는 여전히 석기가 경제적이고 실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조금 어색한 문장입니다. 두 가지 내용을 한 데 엮었기 때문입니다. 청동기는 무기나 제의로 사용되었지만 농기구로는 잘 사용되지 않았다. 신석기 시대 농경이 시작되었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조, 피, 수수 농사였고, 보리, 콩, 벼는 청동기 시대가 되어야 재배되기 시작했다. 이 두 내용을 함께 엮었습니다.


청동 금속무기의 대두는 지배, 피지배의 계급 대두와 국가의 성립으로 발전.

이것도 위에 언급한 것처럼, 신석기 시대와 구분되는 점을 다시 강조한 것입니다. 신석기 시대가 폐쇄, 혈연, 모계, 공동, 평등, 족외혼 사회였던 것에 비하여, 청동기 시대는 청도이라는 금속무기의 대두로 계급이 생겼고 이것이 초기국가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마치며

이것으로 한국사 첫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나름 블로그에서는 신선한 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사히 현대시대까지 마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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