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가와 르네상스(1): 콰트로첸토(Quattrocento)
지난번 글을 보니 제목을 잘못 지은 것 같습니다. '피렌체와 르네상스'라 해놓고, 주로 '메디치가'에 대해서 이야기했더군요. 나중에 다시 말할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 이번 글 시작하기 전에 '피렌체와 르네상스'에 대해 간단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르네상스에 관한 대부분의 글이나 유튜브 영상 등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가 '왜 피렌체에서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는가'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1. 중세의 다른 국가들과 달리 공화정이라는,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2. 영국-플랑드르-피렌체로 이어지는 양모 산업과 무역의 중심지, 그 밖의 상업, 금융업의 발달, 3. 로마의 유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위치, 4. 비잔틴 멸망 후 학자들의 유입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추가하여, 역..
2025. 12. 30.
피렌체와 르네상스: 메디치가와 피렌체와 르네상스
르네상스를 이야기해보겠다고 거창하게 카테고리를 만들어놓고 몇 달간 개점휴업 상태였습니다. 그나마 카테고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전 글이라도 재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과거 모 커뮤니티에 연재하였던 르네상스 관련 글을 정리해서 올릴까 합니다. 가끔 그때 글을 다시 읽으면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표현이나 잘못된 내용도 있어서 이참에 수정할 수 있으니, 저로서는 일석이조가 아닌가 합니다. 르네상스와 피렌체와 메디치가 르네상스의 역사는 피렌체의 역사이고, 피렌체의 역사는 메디치가의 역사이다. 메디치가가 12세기에 외부에서 피렌체로 이주하였다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1400년대부터 시작된 르네상스 시대의 메디치가이다. 이때의 메디치가 수장을 나열하면, 조반니, 코시모, 피에로, 로렌초, 피에로, 조반니, 줄리아..
2025. 12. 17.